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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2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 대비 0.04%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은 대책 발표 이후 7일 0.03%, 14일 0.04%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 조사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낙폭이 컸다. 서초(-0.15%)·강동(-0.11%)·강남(-0.05%)·송파구(-0.05%) 순으로 내렸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으로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고 기존 아파트 매수 문의도 크게 줄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성동구(-0.13%)와 노원구(-0.10%)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반면 마포구(0.03%)는 직주근접 신규 분양 단지에 실수요자가 유입되면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맷값은 인천(0.13%)·대구(0.11%)·대전(0.10%)·전남(0.09%) 등은 올랐고, 경북(-0.10%)·경남(-0.09%)·충남(-0.05%)·서울(-0.04%) 등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충청권과 경상권은 신규 입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연제구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면서 “대구는 학군 우수한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대전·광주·강원 등은 지난 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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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셋값은 세종(0.21%), 인천(0.09%), 강원(0.08%) 등은 상승했고, 부산(0.00%), 광주(0.00%)는 보합, 경남(-0.15%), 충남(-0.14%), 경북(-0.08%) 등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울산과 경북은 경기 침체 및 신규 입주 물량 부담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제주는 수요는 감소한 반면 매물은 지속 공급되며 전셋값이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은 입주 마무리 단계의 신규아파트 매물 소진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대구는 학군 수요로 수성구와 혁신도시 소재지인 동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