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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개인은 꿀업에서 키워드로 지식정보 콘텐츠로 고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꿀업은 10만 블로그·카페 운영자가 각각의 키워드를 독점하여 함께 포털을 만들 수 있는 공유경제형 포털”이라고 덧붙였다.
꿀업의 서비스 개요는 간단하다. 포털이 독점한 키워드·검색 광고 수익을 사용자와 직접 나누겠다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키워드에 맞는 전문 콘텐츠만 작성하면 된다. 이 콘텐츠는 꿀업에 등록된다. 꿀업은 자신의 사이트 내에서 콘텐츠와 함께 검색되는 키워드 광고 수수료중 70%르 콘텐츠 제작자 몫으로 지급한다.
그는 “콘텐츠 숍 주인이 3년내 10만명이 모일 것이라고 본다”며 “우리들의 거대 우군은 기업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해외 경쟁 기업으로부터 300억원의 인수 제안을 받기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한글 서비스를 외국 기업에 넘길 수 없다는 소신에서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넷피아의 한글 도메인 서비스는 포털 사이트의 견제와 소송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현재 넷피아는 직원 수 20명에 연매출 30억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10분의 1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