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서거]박삼구, 조양호 회장 등 재계 조문행렬 이어져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큰 어른이라고 생각"
  • 등록 2015-11-24 오후 2:19:36

    수정 2015-11-24 오후 2:23:36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사흘째 이어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아시아나항공(020560))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47분께 빈소를 찾아 “마음이 아프다”고 애도의 뜻을 전한 뒤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큰 어른이라고 생각한다”고 업적을 기렸다.

오후 1시 33분께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이 지장훈 대한항공(003490) 사장 등 고위 임원진들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손경식 CJ(001040)그룹 회장,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등 재계 인사들이 다수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표했다.

손 회장은 “우리나라 민주화와 금융실명제 등 선진 제도를 도입한 훌륭한 지도자였다”고 회상하며 “여태까지 고생하시다가 가셨는데 앞으로도 좋은 데 가셔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르신이 돌아가셔서…”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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