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모낭세포 재생 촉진으로 탈모 개선에 도움

  • 등록 2021-07-02 오후 4:32:02

    수정 2021-07-02 오후 4:32:0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탈모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남성의 경우 20~30대부터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진행되는데,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고 정수리 부위의 숱이 점점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여성형 탈모는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머리카락의 평균수명은 남자의 경우 2~4년, 여자의 경우 4~6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약 50~70개가 빠지는데, 탈락되는 모발의 수가 이보다 많거나 가늘어지면 탈모의 초기 증상이라 할 수 있다.

탈모에는 여러 치료법이 있지만, 비수술 치료 중 주사만으로 간단히 모낭세포 재생을 촉진해주는 ‘줄기세포’ 시술을 꼽을 수 있다. 줄기세포는 노화돼 사멸하는 세포를 보충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미분화세포로 뛰어난 재생력이 특징인 줄기세포는 신체 전반적인 재생치료에 적용돼 만능세포로 불리운다.

셀피아의원 의료진은 “탈모치료의 경우 내 몸 속 줄기세포를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했던 모근에 모세혈관이 신생되며, 모낭세포의 증식과 모발 성장촉진을 돕는다. 이로써 모발 개수 증가, 모발의 굵기가 굵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발이 자라는 모낭 재생으로 탈모의 근본 원인을 개선시켜주는 원리이다. 줄기세포는 두피의 노화 및 항산화를 방지하고 진피층 내의 콜라겐 성분 증가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줄기세포 탈모 시술은 환자 본인의 골수나 혈액 안에 살아있는 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하지 않고 바로 치료에 사용하기 때문에 염증이나 부작용 가능성이 적다. 줄기세포뿐 아니라 성장인자와 면역세포 등 조직재생에 필요한 5가지 세포 주입으로 뛰어난 재생력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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