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황사 영향…낮 최고 27도 '따뜻'[내일날씨]

경상권 중심 기온 25도 안팎까지 올라
내몽골 발원 황사, 우리나라 상공 지나
발원량·이동경로 따라 영향 유동적
  • 등록 2024-04-24 오후 5:00:00

    수정 2024-04-24 오후 5:0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곳에 따라 황사 영향이 시작되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25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경상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가 되겠다.

일부 지역은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3일)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의 황사 발원지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이 황사는 내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이동 경로에 따라 황사의 영향 여부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기상청은 부연했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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