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새 수장에 최두환 사장 선임

  • 등록 2014-07-10 오후 2:44:31

    수정 2014-07-10 오후 3:23:1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포스코ICT(022100)의 새 수장에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 원장(사장)이 선임됐다. 조봉래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난 이후 전국환 전무 대표 대행 체제를 이어온지 4개월여 만이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최 사장은 지난 1984년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벨 연구소에서 근무했다. 1998년부터는 벤처회사 네오웨이브를 설립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2007년부터 KT(030200) 신사업부문장과 종합기술원 원장직을 맡았다. 지난 해에는 정부가 벤처 투자 확대를 위해 출범시킨 성장사다리펀드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최두환 신임사장. 포스코ICT 제공.
최 사장은 “그동안 포스코ICT는 IT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해 기존 IT서비스 기업들과 차별화하고 융합(컨버전스) 사업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사업을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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