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은 13일 울산 연구원 청사에서 박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맞이하는 ‘11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가 경제정책과의 조화, 중장기정책연구 강화, 연구의 중립성을 통해 국익을 염두에 둔 현실적 정책개발 연구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에너지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연구진의 자부심도 함께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민관합동워킹그룹에서는 원전분과장을 맡았으며 전력수급계획(전원믹스) 자문위원,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박 교수가 이날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관가에는 위스콘신대 출신이 한 명 늘어나게 됐다.
정부 내각의 ‘실세’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사령탑인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해 정·관계에는 위스콘신 동문이 다수 포진해 있다. 현재 동문회장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