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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보합에 머물렀던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11월 첫째주(11월 6일 기준) 모두 0.01% 올랐다.
서울 지역은 상승률이 0.07%에서 0.08%로 커졌고 지방은 0.02% 하락으로 낙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0.16%)와 서초구(0.14%)가 학군수요, 일부 재건축 단지 사업 진척 등으로 상승폭이 컸고, 역세권 등 직주근접성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동작구(0.17%), 중구(0.13%), 구로구(0.12%), 종로구(0.10%) 등에서 상승했다.
전주 대비 낙폭이 소폭 축소된 지방은 대구(0.08%)와 대전(0.04%), 전남(0.06%), 전북(0.05%) 등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대구는 거주선호도 높은 수성구과 정비사업이 활발한 중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반면 부산(-0.01%), 울산(-0.08%), 경북(-0.13%), 경남(-0.15%) 등은 정부대책 여파에다 지역경기 침체,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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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인천은 전셋값이 각각 0.02%씩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0.01% 떨어졌다. 지역 내 기반산업이 침체되고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울산(-0.07%)과 경남(-0.18%)은 장기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종(0.15%)은 지난 2분기 하락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회복세를 보였고 충북(0.06%)은 매매가격 추가하락을 우려하는 전세유지 수요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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