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오후 공군 2호기 편으로 성남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 오는 4일 저녁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성남공항에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나와 박 의장 등 일행을 배웅했다.
|
이후 리 위원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수도체육관으로 이동해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참관하며 한국 대표 선수단을 응원한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4일 오전에는 동계올림픽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국내 언론사 취재 기자단을 격려한 뒤, 중국 국영방송 및 일간지인 CCTV(China Central Television)·인민일보(人民日報)와 릴레이 인터뷰를 한다. 중국 교포들과의 화상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번 방중에는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등 최소한의 인원만 동행했다. 국회 측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 전인대가 베이징에 초청한 첫 최고위급 외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