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저출산뿐만 아니라 고령사회 정책에도 힘"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첫 직원 간담회 가져
고령사회 정책 통해 저출산 정책 선순환 고리 마련 강조
  • 등록 2022-10-24 오후 3:06:00

    수정 2022-10-24 오후 10:47:1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중요한 국가적 아젠다로 저출산 정책뿐만 아니라 일자리, 주택, 건강 등을 포함한 고령사회 정책에도 힘을 실어야 한다.”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 직원들과의 인구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고령화 정책은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저출산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는 데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일본의 저출산 대응을 위한 추진체계 사례를 언급하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강력한 역할을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나 부위원장은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회특위 위원장 재직 시, 일본의 ‘저출산 특임장관’인 ‘가토 가쓰노부 1억 총활약상’과의 면담에서 들었던 ‘호랑이의 힘을 빌린다’라는 일본 속담을 언급하며 “대통령께서 위촉장 수여식에서 위원회가 ‘집행기구’처럼 일하라고 주문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인구 정책에 힘을 실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결혼과 출산, 양육을 위한 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 문화인식을 전환하고 모든 사회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가칭) 인구정책기본법 제정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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