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변 속출하자…중국인들, 집팔고 목숨 끊고

  • 등록 2018-06-29 오후 4:21:00

    수정 2018-06-29 오후 4:21:0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변이 일어나며 중국 내 월드컵 도박을 둘러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에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스포츠 복권이 있다. 복권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일인 14일 전후 1주일간 전체 복권 판매액의 90% 가까이 월드컵 관련 복권이었다.

게다가 불법 도박사이트도 많다. 스포츠 복권보다 당첨확률이 높고 휴대전화의 전자화폐로도 돈을 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27일 한국이 전 대회 우승국 독일에 2대0으로 이기는 등 예상과 다른 결과가 속출했다.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돈을 걸었다가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하거나 자취를 감춘 사람이 발생하고 있다.

또 도박 빚에 집을 파는 사례가 나온데다 불법 사이트에 큰돈을 걸었다가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당국이 계도에 나섰다. 장쑤성 난징시 경찰 당국은 독일이 첫 경기에서 패한 다음날일 18일 웨이보에 “독일을 응원하신 여러분, 침착하시고 투신자살 하지 마시라”는 글을 올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