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1분기 흑자 전환..“블랙박스 호조”

국내외 시장서 블랙박스 판매 호조, 매출 다각화 및 비용 절감
24비트 고음질 플레이어 시장 진출 등으로 흑자 기조 유지 기대
  • 등록 2014-04-28 오후 5:11:01

    수정 2014-04-28 오후 5:11:0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원(056000)시스템이 올해 1분기 실적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원시스템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76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1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무려 11분기 만에 흑자전환이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118.8% 상승세를 보였다.

코원 측은 “신규 아이템으로 힘을 쏟았던 블랙박스 제품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호조를 보였다”며 “고유의 경쟁력을 갖춘 MP3, PMP 등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에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여온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회사 내 사업구조 정비 및 다양한 비용 절감 노력 등도 이번 흑자전환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코원은 블랙박스 부문에서 B2B 사업 추진과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하고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에서 기존의 제품군에 더해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최고급 플레이어 시장에 신규 진입해 흑자 기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극심한 시장 변화와 경쟁 속에서도 디지털 디바이스 전문기업으로서 고유의 사업영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어 의미가 크다”며 “진정성을 담은 제품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코원 브랜드가 변함없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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