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헌론으로 시끄럽다. 국회가 개원할 때마다 나오는 개헌론이지만 이번만은 달라야 된다”며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20대 국회 개원식 개원사에서 강조했던 개헌논의에 가세했다.
나 의원은 “87년 체제의 산물인 헌법은 정치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그 수명을 다했다. 개헌은 블랙홀이라는 논리에 매몰되어 마냥 논의를 늦출 수 없다”면서 “5년 단임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권력 및 정치체제를 바꾸는 것은 물론 시대의 변화에 따른 기본권 조항의 개정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시기적으로 이번 개헌의 정치체제에 관한 효럭은 다음 대통령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에게는 미치지 않게 하여야 할 것”이라면서 국회 개헌특위의 조속한 설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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