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드 낙전·포인트로 매년 사회공헌기금 200억 조성

미사용 잔액·소멸 포인트 기부 활성화
  • 등록 2011-01-31 오후 4:50:25

    수정 2011-01-31 오후 4:50:2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카드업계가 기프트카드 낙전 수입과 소멸포인트를 모아 매년 20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조성된 기금은 카드 채무로 신용회복프로그램을 이행중인 사람에 대한 소액대출이나 영세가맹점주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 기부금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카드업계는 오는 3월 말까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사회공헌기금 조성 및 활용에 대한 세부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카드업계는 기프트카드 소지 회원이 보유한 미사용 잔액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영업점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미사용잔액 기부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멸포인트의 기부 활성화를 위해서도 기부 최저 금액(1000원) 제한을 폐지하고 소멸예정포인트 고지시 기부제도를 함께 안내하며 포인트 기부채널도 ARS, 영업점, 홈페이지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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