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개편' 2차 토론회…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 목소리 듣는다

9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차 공개토론회 개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안 주제로 논의
자영업과 소상공인 등 대표할 수 있는 토론자 참여
  • 등록 2021-02-04 오전 11:17:22

    수정 2021-02-04 오전 11:17:2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두 번째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함께 마련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서울 중구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개선 방향을 전문가와 논의했고 이번 2차 토론회는 서민경제의 문제가 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자영업·소상공인 등을 전반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토론자가 참석한다.

토론회는 주제발표가 진행되는 1부와 개별·종합토론으로 구성되는 2부로 구분해 진행한다.

1부에서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거리 두기 단계와 기준과 방역수칙에 대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다중이용시설 분류방안과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소비자단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7명의 토론자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개선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동현 교수 한림대 사회의학교실 교수,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노화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장, 유건규 전국상인연합회 사무총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는 토론자와 촬영팀 등으로 제한하고, 대신 KTV 국민방송과 복지부 및 K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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