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7일 서울서 만나 北문제 논의

외교부 "엄중한 한반도 정세 평가 공유 및 대응 방안 협의"
  • 등록 2023-04-04 오후 3:29:06

    수정 2023-04-04 오후 3:29:06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병기화사업을 지도하고 핵반격작전계획과 명령서를 검토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오는 7일 서울에서 만나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3국 수석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따른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협의에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이 참석한다. 협의에 앞서 오는 6일에는 한미, 한일 북핵수석대표 간 양자 협의도 별도로 열린다.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가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자카르타 회동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로는 4번째다.

이달 북한의 정치적 기념일이 집중된 만큼, 3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상정하면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달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한미연합연습 기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무인수중공격정 등을 동원해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특히 이달에는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15일) 111주년은 물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제1비서 추대 11주년(11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1주년(25일) 등을 앞두고 있다. 이달 말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회의를 계기로 후나코시 국장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만나 한일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나코시 국장은 서 국장과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한일 양자관계를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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