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교통약자 수험생을 수송하기 위해 ‘하모니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모니콜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임신부, 노약자에게 이동권을 보장하는 안산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이다.
공사는 수능이 치러지는 17일 기존 하모니콜 이용대상자로 등록된 교통약자가 시험에 응시할 경우 차량을 우선 배차한다. 안산지역 교통약자 수험생은 16일까지 하모니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장까지 이송뿐만 아니라 시험이 종료된 후 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약을 못한 교통약자 수험생은 수능 당일 신청할 수 있다.
공사는 운영 중인 하모니콜 차량 60대 전부를 교통약자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한다.
서영삼 공사 사장은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