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근태와 전자결재도 카카오워크에서...'AI도 지원'

16일 업무용 플랫폼 카카오워크 출시
"언택트, 재택 어떤 환경서도 업무 처리"
"카톡과 사용성 유사, 쉽게 사용에 중점"
"글로벌보다 일단 국내 시장 집중 관심"
  • 등록 2020-09-16 오후 12:19:37

    수정 2020-09-16 오후 8:03:02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의 소개 화면.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카카오톡의 이용 방법을 그대로 접목한 기업용 업무용 플랫폼이 출시됐다. 사내 업무툴을 이용하기 위해 새로운 시간을 들여 조작 방법을 익히거나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 때문에 업무가 지연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온라인으로 언론 차담회를 열고 이같은 기능을 탑재한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공개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비대면 업무 협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처럼 카카오워크가 기업 대상의 업무 플랫폼 분야의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에 이목이 쏠린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언택트와 재택, 원격 그 어떤 환경에서도 카카오워크 하나로 모든 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일은 카카오워크에서 일상은 카카오톡에서 함께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영 부사장은 “일과 일상의 분리가 적합하게 사용은 쉬우면서 기업 메신저로써 전문성을 담는 것이 첫째 목표”라며 “카카오워크는 멤버탭과 채팅탭, 실제 대화가 이뤄지는 대화방에 이르기까지 카카오톡과 같은 디자인을 가져서 IT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어떤 직원도 쉽게 사용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무료 버전을 이날부터 프리뷰로 우선 공개하고 오는 11월 25일 과금 모델을 적용한 기업용 유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11월 24일까지는 ‘프리미엄 플랜’을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은 백상엽 대표와 이석영 부사장과의 질의응답 주요내용이다.

-타 경쟁사 제품 대비 카카오워크만의 강점을 설명해달라.

△(백상엽 대표)카카오톡과 여러 사용성을 유사하게 설계했다. 그래서 어떤 특별한 것 없이 사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할 일 즉시 등록이 가능하다. 할 일은 같은 조직에서 할 일 뿐 아니라 내 자신 할 일도 등록 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5월부터 카카오워크를 써봐서 편리함을 느낀다. 카카오톡에서 경험했겠지만 카카오톡방이 많아지면 내용과 파일 검색이 힘들어진다. 지능형 검색을 도입해서 쉽게 찾고 분류하게 제공한다.

종단 간 암호화를 실현했다. 데이터 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지 않는다. 카카오워크는 서버 클라우드 기반이다. 서버에 데이터가 쌓여서 더 강력한 정보보호체계가 필요해 종단 간 암호화를 실현했다. 메시지 개별 개별로 암호화를 실행한다.

-대화방 내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어떤 것이 있나.

△(이석영 부사장)실제 업무를 도와준다는 개념으로 만들었다. 케스퍼는 카카오I 엔진과 결합해서 정보검색 업무의 필요한 정보를 주는 행태다. 일정을 직접 잡아주거나 프로젝트 담당자가 누구인지 추론해서 찾아주거나, 업무용 어시스턴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백상엽 대표)날씨와 장소, 정보 제공 등 향후 조직 업무 비서 형태로 발전할 예정이다. 딥러닝 개별화 기술요소를 활용해서 향후 3~5년 걸릴지언정 궁극적으로 업무를 도와주는 어시스턴트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허황된 얘기가 아니라 업무를 돕고 혁신을 돕는 친구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이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업무툴인 아지트가 많이 활용되는데 카카오워크와 아지트는 별개로 가느냐.

△(이석영 부사장)서로 쓰임새와 용도가 다르다. 카카오워크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중심이다. 아지트는 게시판과 업무 기록을 남기는 데 도움을 준다. 종국에는 카카오워크와 아지트를 연동하고 결합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통합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무료버전은 언제까지 쓰고 기업용 유료버전은 어떤 내용인가.

△(백상엽 대표)카카오워크 활용 가치를 많은 분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게 저희 바람이다. 프리미엄 버전을 일단 무료로 오픈했다. 11월 25일에 무료를 포함한 유료버전 3가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일단 배려했다.

(이석영 부사장)스탠다드,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세 개 유료버전이다. 기업 규모와 요구 기능에 따라 차등을 뒀다. 가장 중요한 건 무료에서도 충분히 메신저 기능을 쓰게 준비했다. 무료에서도 인원 제한 없이 쓸 수 있어 계속 사용 가능하다. 무료버전이 갑자기 없어지거나 하진 않는다.

-근태와 전자결재 기능은 각 기업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지 궁금하다. 가능하면 어떤 방식 가능한지 설명해달라.

△(이석영 부사장)근태와 전자결재는 당연히 연동 가능하다.

-카카오워크의 국내 경쟁사 공략 계획과 해외시장 공략 계획이 궁금하다

△(백상엽 대표)경쟁사를 신경쓰기 보다 고객이 원하는 게 뭔지 집중했다. 카카오톡을 많이 잘 활용하고 계시고 그런 부분에 대한 업무용 전문 메신저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해외에도 관심은 많다. 다만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글로벌화 보다 로컬화가 화두다. 상대적으로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 들어와서 일단 국내 고객에 집중하는 게 관심 사항이다.

-외부 파트너와 협력사랑 협업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이석영 부사장)당연히 가능하게 하려고 한다. 카카오워크를 쓰는 분들은 자유롭게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업무 프로필로 외부의 업무 프로필을 쓰는 것을 고민했다. 아직은 기능은 없지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카카오워크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대응 방안은 어떻게 되느냐.

△(이석영 부사장)카카오는 이미 10년 동안 카카오톡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 진화 수준의 운영으로 높은 수준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겠다. 시스템 장애나 운영 오류 대응에 대해 충분히 기업용 서비스를 마련해서 대응할 예정이다.

-제조건설용 캐드도면 보게 하는 기능이라든가 특정 산업군을 위한 기능이 있느냐.

△(백상엽 대표)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협력을 다 공개하지는 못 하지만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카카오워크 초기에는 소프트웨어 형태지만 향후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원한다. 플랫폼 성장 요소는 공감, 교감, 많은 활용이다. 혼자 잘나서 기능과 서비스로 구성하면 말만 플랫폼이다.

-이메일과 연동기능이 있느냐.

△(이석영 부사장)이메일은 연동에 집중했다. 직접 제공하기보다 이미 잘 쓰는 이메일 도구 중심으로 연동했다. 이미 많이 쓰는 이메일 서비스 몇 가지는 미리 연동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