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관·학 협동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인 해양치유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대면 협약식이 아닌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교육 및 연구자원의 효과적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업무협약은 각 기관에서 사전에 미리 서명을 받아 업무협약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상호 협력 분야 토론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해양치유산업연구단 운영을 통해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기반 연구’를 통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완도군은 지난 2017년 10월 해양수산부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해양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건립 등 공공시설 투자와 함께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 사업 등 연구 개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려대, 조선대, 완도군이 공동 노력하여 해양분야 신산업인 해양치유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선대 민영돈 총장은 “지역 현안에 귀를 기울이는 대학으로서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발전은 물론, 지역 교육 및 연구 기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와 완도군, 조선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해양치유산업 및 해양바이오산업의 공동연구 활동 및 연구 성과 공유를 통해 활발한 지식 및 기술 교류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완도군이 해양치유지구로 계획중인 완도군 신지면에 소재한 고려대학교 청해진 수련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