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플랫폼 만난 개인정보위…"안전한 보호체계 구축 협력"

  • 등록 2023-12-04 오후 5:16:48

    수정 2023-12-04 오후 5:16:48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바로고에서 개최된 ‘주문배달 민관협력 자율규제 참여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숙박 플랫폼에 이어 바로고 사옥에서 배달대행 플랫폼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약 참여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과 △로지올 △만나코퍼레이션 △바로고 △부릉 △스파이더크래프트 등 배달대행 플랫폼 5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2월 주문배달 분야 플랫폼 사업자와 함께 주문배달 분야(주문중개, 주문통합관리, 배달대행) 특성을 고려한 개인정보 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약’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문배달 분야 플랫폼 사업자는 상호 간의 안전한 주문정보 전송과 개인정보 처리를 위한 표준 연동 협약서를 마련하는 등 민관협력 자율규약으로 약속한 보호조치 방안을 이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율규약 이행과정에서 발생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개인정보 처리가 실시간·단기간에 일어나는 주문배달 분야 특성과 음식점주와 배달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대행 플랫폼 업계의 현실을 고려한 개인정보 보호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참여사들은 민관협력 자율규제에 지속적 동참의 뜻을 밝혔다. 또 민관협력 자율규약 이행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문배달 분야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배달대행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율규약에 따라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인적·물적으로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주시는데 치하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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