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의 요구에 따라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발인 여부와 상관없이 유가족이 원하면 분향소에 위패 안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분향소 설치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분향소 관리는 대책본부가 맡을 예정이다. 합동분향소는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차려진다.
이날까지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총 23명에 대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고, 23일에는 단원고 학생 21명에 대한 발인이 예정돼 있다.
대책본부는 또 “사고 후 병원에서 치료 중인 2학년 학생들은 등교 가능한 학생과 계속 입원 치료를 요하는 학생들을 구분해서 등교 시점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은 23일부터 본인과 보호자가 원할 경우 자발적 퇴원을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