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은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케어 매니저 양성 및 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에 참여할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이 중 30명을 선발하여 6개월 동안 시니어 시설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달 14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 이메일(wt@hamkke.org)과 팩스(02-338-3995),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참여기관 모집도 함께 이루어지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함께일하는재단 일자리증진팀(02-330-0768, 0782)으로 하면 된다.
시니어 시설에서 심리치료 강의를 담당하는 시니어케어매니저는 시니어의 건강과 일정,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이며, 교육수당 및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33명의 시니어케어매니저가 76개 시니어 시설에서 활동했으며, 올해는 이를 확대해 새로 선발될 30명과 함께 60명의 강사가 총 150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시니어케어 매니저 사업은 시니어들이 이용하는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 등에 55세 이상의 은퇴한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을 파견하여 시니어들의 건강상담 및 정서안정 지원을 돕고, 이를 통해 시니어시설의 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은퇴한 시니어들에게 노노케어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수혜기관과 참여자의 만족도도 높다. 함께일하는재단(일자리증진팀)의 조사에 따르면, 수혜기관 및 수혜자의 90%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만족을 표했으며, 특히, 인지능력 향상(96%)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시니어케어매니저 역시 93%가 자기계발 등의 측면에서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활동 계기로는 사회참여, 자기발전, 일의 즐거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