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계 아동 통합사례 관리' 드림스타트, 올해 6만명 지원

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
5만7501명에 서비스 제공…화천·울주군 대통령 표창
조규홍 "아동과 가정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 강화"
  • 등록 2024-11-27 오후 12:00:00

    수정 2024-11-27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역자원과 연계해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가 올해 약 6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서귀포 제주부영호텔에서 제17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각 시·군·구에서 12세 이하 저소득 가정 아동과 가족에 가정방문 등 상담을 진행한 뒤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 사정에 따라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으로 각 지자체를 통해 지원받은 아동은 총 5만 7501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강원 화천군과 울산 울주군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전남 고흥군과 전북 완주군이 국무총리표창을, 그 외 단체와 개인 총 40명이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김강용 다고내푸드 대표, 박경희 파리바게트 남해점 대표, 송근호 이노티안경콘택트 합천점 대표, 지명 등에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에게 후원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가 주어진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드림스타트 사업운영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와 지난 주기 평가보다 우수한 성과를 낸 성장·도약 지자체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드림스타트를 지원받고 성장한 아동이 발표자로 나서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과 가정을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이번 사업보고 대회를 통해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 제고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동권리보장원도 드림스타트 현장 실무자 개개인이 아동분야의 전문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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