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육군본부 인사사령부에 따르면 승리는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오는 9일 전역처리(전시근로역 편입)할 예정이다. 그는 2023년 2월까지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병역법 시행령 제136조(수형자 등의 병역처분)에 의하면 병사 신분으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전시근로역에 편입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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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대만·일본·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도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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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8월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승리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징역 3년과 카지노 칩 상당액 11억 50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결국 2심에서 주요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내비친 승리에게 고등군사법원은 징역을 1년 6개월로 낮췄다.
승리는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상고했으며, 성매매 알선 등 7개 혐의에 대해선 상고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