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김정은 "우리 노력 보여줄때" 트럼프 "서두르지 않을것"

27일 하노이회담 두번째 단독회담 모두발언 전문
김정은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 나오도록 모든 노력"
트럼프 "합의 이후에도 계속 만남 지속할 것"
  • 등록 2019-02-28 오전 11:24:56

    수정 2019-02-28 오전 11:24:56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1대1 단독 정상회담을 하던 중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노이=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 이틀째 일정에 돌입했다. 두 정상 모두 ‘훌륭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오전 단독회담 모두 발언 전문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우리가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데에 대해서 마치 화상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사이 우리 많이 노력도 해왔고 이제 그것을 보여줄때가 됐다고, 보여줄때가 와서 이렇게 마주걸어서 베트남 하노이에 와서 이틀째 지금 훌륭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도 역시 훌륭한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단히 감사하다. 오늘 다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말고도 많이 만날 거라 생각한다. 어떤 합의 이후에도 우리는 계속 만남을 지속할 것이다. 우리는 어제 만찬중에 그리고 만찬전에 상당히 좋은 여러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양국의 관계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이다. 관계가 좋으면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 오늘뿐만 아니라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우리는 상당히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 위원장, 북조선에 대해 여러번 말했지만 경제적 강국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많이 갖고 있다. 나는 그것에 대해 많이 기대하고 있고 우리가 앞으로 좋은 성공, 많은 합의를 이루길 기대하겠다.

처음부터 제가 얘기했지만 속도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한건 핵실험, 로켓 실험 전혀 없었다는데 대해서 김 위원장께 감사드린다. 또 어제 우리 둘이 얘기할 때 김 위원장이 하신 발언, 지금 하셔도 좋고 안 하셔도 좋지만 거기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표했다. 저는 서두를 생각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굉장히 특별한 것을 하고 있다,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김 위원장과 북조선에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 내가 보기에 북조선이 가진 잠재력은 어느 나라와도 경쟁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하고 강한 잠재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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