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청년 대상 MICE산업 발전 아이디어 찾는다"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MICE산업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컨벤션뷰로는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이벤트 유스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스터=고양컨벤션뷰로 제공)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컨벤션뷰로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전도유망한 청년을 육성하고 MICE 산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해당 지역 MICE업계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이벤트다.

대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거주하는 30세 이하 대학생과 대학원생 및 직장인(2인 1팀)이며 MICE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글로벌 MICE 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마케팅 방안 △전시컨벤션센터의 사업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창의적인 마케팅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1차 예선전을 통과한 6개팀은 오는 8월 열리는 ‘2022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고양컨벤션뷰로는 이들에 대한 항공 및 숙박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외 MICE업계 전문가 앞에서 제안서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우승한 3개 팀에게는 올해 11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국제컨벤션협회 총회나 국제컨벤션협회 아·태 행사의 참가권과 함께 항공·숙박권이 지원된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청년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MICE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국내·외 MICE 기구들과 협력해 청년들이 MICE산업에 발을 디딜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및 고양컨벤션뷰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