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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을 -9~3도, 낮 최고기온을 4~11도로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대체로 5도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에 1㎝ 미만, 강원중·북부 내륙·산지에 1㎝ 내외로 예측된다. 비는 두 지역에 각각 1㎜ 내외로 내릴 수 있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서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대기상태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