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과 함께 2010년 북한 네트워크 침투"

소니 해킹 배후 근거도 당시 수집 자료 바탕
  • 등록 2015-01-19 오후 4:11:57

    수정 2015-01-19 오후 4:11:57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지난 2010년 한국 등 동맹국과 협력해 북한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했으며, 당시 심은 악성코드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소니 해킹 당시 배후로 북한을 지목할 수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NSA 문서와 전직 당국자들의 증언 등을 인용해 NSA가 2010년 한국을 포함한 다른 동맹국들의 도움으로 우선 중국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한 뒤 중국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로 연결된 북한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북한 해커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작업 내용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심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NSA의 활동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소니 해킹 배후로 지목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소니 해킹 경우처럼 자국 영토에서 벌어진 사이버 해킹 사건에 대해 어떤 국가를 직접적으로 배후로 지목하고 강하게 비난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