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北미사일 발사에 “도발 계속되면 밝은 미래 없어”

北 거듭 비판하며 대북제재 위한 국제사회 단결 호소
  • 등록 2017-09-15 오후 3:20:35

    수정 2017-09-15 오후 3:20:35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현지 기자들에게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관통한 것과 관련해 북한을 비판하는 동시에 대북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결을 호소하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는 15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데 대해 “북한이 또 폭거를 저지른 걸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NHK를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인도 방문을 마치고 귀국 후 곧장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이런 길을 계속 간다면 밝은 미래가 없다는 걸 스스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 사회가 단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부터 미사일의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하고 만전의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며 “국민의 안전과 안심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6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낙하했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건 지난 8월29일 이후 17일 만이다. 일본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긴급 경보를 발령하는 등 일시적으로 긴장 상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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