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오늘(15일)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0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 8,000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는데, 증가 폭은 6년 8개월 만에 최대였던 4월 이후 넉 달 연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74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명 줄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2.6%로 1년 전보다 0.5%p 하락해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 7월 12일 수도권에 상향된 거리두기 4단계가 되면서 4차 대유행이 8월 조사기간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1, 2, 3차 때와는 좀 달리 취업은 일부 업종에 제한적 영향을 미쳤고, 8월에도 고용회복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