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4일 2015년 한해 동안 약 230만 2000명의 해외 여행객을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190만 2000여명)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2월 한달간 약 20만 6000여명의 해외여행객을 송출해 전년 동기 대비 23.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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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대로라면 높은 증가세를 보였을 법한 유럽은 지난 달 테러 사건으로 인한 여파로 26.9% 감소했다. 현재 유럽은 이태리, 스위스를 여행하는 1~2개국 상품 위주로 예약률이 높은 상황이다.
속성별로는 개별자유여행을 구성하는 상품(교통패스 95%증가, 입장권 140% 중가, 현지투어 46% 증가, 호텔 39% 증가)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약세를 보일 것만 같았던 패키지도 17%나 늘었다. 패키지에 자유여행의 요소를 가미한 세미패키지의 인기 때문이다.
하나투어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 매출 비중은 전체의 5% 안팎이다. 하나투어는 2016~2018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앞으로 인바운드 모객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