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상반기 정수기 12만대 판매..직수형 정수기는 1위

  • 등록 2015-07-21 오후 3:05:59

    수정 2015-07-21 오후 3:05:59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동양매직은 직수형 정수기 판매호조로 올해 상반기 모두 정수기 12만대를 팔아 청호나이스와 쿠쿠전자 등 경쟁사를 제치고 코웨이에 이어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주방생활가전 전문기업 동양매직은 지난 3월말 출시한 슈퍼정수기(모델명: WPUA200C)가 이달까지 4만1000대를 판매, 시장에 나온 직수형 정수기 중 단일모델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양매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호나이스가 9만여대, 쿠쿠전자가 7만~8만대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동양매직이 청호나이스와 쿠쿠전자를 따돌리고 2위에 올라선 것이다.

올 상반기 직수형 정수기 시장(약 11만대) 에서 동양매직이 판매한 4만1000대로 37%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압도적 1위다. 동양매직은 연간 약 16만대 규모인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서 슈퍼정수기 한 모델로만 연말까지 7만대를 판매해 40% 이상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직수형 정수기는 저수조를 없애 물탱크를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크기도 크지 않아 가정에 두고 쓰기해 편리한 제품이다. 연간 100만대 가량이 팔리는 정수기 시장에서 작지 않은 규모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가 직수형 정수기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 부문에서 동양매직이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동양매직 직수형 정수기는 지난해부터 빠르게 론칭,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여기에 냉온수를 모두 쓸 수 있어 타사 제품과 차이를 뒀다. 동양매직은 냉온수 기술에 특허 8개를 출원 중이다.

이복수 동양매직 렌탈마케팅 부문장은 “슈퍼 정수기는 정수 기능은 물론 냉수와 온수까지 물탱크에 저장하지 않고 직수로 추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정수기”라며 “물탱크로 인한 오염 걱정이 없고, 정수기 코크를 12개월마다 모두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양매직은 실적 달성을 기념하고 슈퍼정수기 구매 예정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가격할인 프로모션을 올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프로모션 기간 내에 구매하면 5000원 할인된 월 2만9900원(냉온수기)과 월 2만7700원(냉정수기)에 렌털할 수 있다.

동양매직이 지난 3월 출시한 직수형 슈퍼정수기가 4만1000대이상 판매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사진=동양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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