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미래 이끌 140개 신규 관광벤처 기업 발굴한다

  • 등록 2023-02-01 오후 1:54:44

    수정 2023-02-01 오후 1:54:44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차세대 혁신 관광벤처 기업을 찾습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선발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창업 기업이 관광산업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모집유형을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실감형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로 재설정했다. 또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팀원 구성, 사업 방향 설정, 투자 유치 시기, 투자자 선택, 마케팅 전략 등을 함께 고민할 조력자를 투입하는 ‘컴퍼니 빌더’(Company-Builder) 프로젝트를 신설하는 등 지원 혜택을 강화한다. 사업화 지원금도 기업당 최대 1억원으로 22년 평균 5000만원에서 평균 5500만원으로 확대했다.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교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의 기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응모 자격에 따라 예비·초기·성장관광벤처 3개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기업 수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부문 35개 내외, 초기관광벤처(창업/재창업 3년 이내) 부문 70개 내외,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부문 35개 내외로 총 140개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3월 3일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부문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성장관광벤처 부문은 3차 현장 실사까지 진행한 후 4월 말경에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은 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1월까지 약 7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 평균 5500만원 수준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성장단계별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컴퍼니 빌더 프로젝트’를 신설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기술 기업, 국내 유니콘 기업 등과의 1:1 멘토링을 지원하고, 관광벤처 다자간 협업 프로그램 ‘커넥트’(CONNECT)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검증을 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과 시험무대(테스트베드)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관광기업 이음주간’ 행사를 통해 판로 개척 지원과 관광기업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윤숙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공사는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사업화 지원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실제로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스타트업 4개 사가 관광기업으로서는 역대 최초로 尹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하여 중동시장 진출의 성과를 거두기도 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실력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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