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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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원 가량 내려 2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지수 선물과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선호가 회복되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4.8원)보다 4.3원(0.38%) 하락한 11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1.2원 상승한 1136원에 출발해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다가 오전 10시반께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 때 1137.5원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더니 1130원 초반대로 밀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선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18일 오전 2시 반시께(현지시간)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7%포인트 오른 1.64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151%포인트 내린 90.00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3만440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도 0.41% 상승한 4175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7% 뛴 1만3396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기관의 매수 우위에 1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53포인트(1.23%) 오른 3173.0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96억원, 3498억원 가량 팔았다. 기관은 9742억원 가량 매수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97억2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