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2년(2015~2016년)간 강남3구의 멸실 가구 수는 모두 1만 53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5년(2010~2014년)간 멸실 가구 수(7565가구)에 비해 39.2% 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강남3구에서는 내년을 기점으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며 공급 가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입주는 분양 2~3년 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공급량이 많았던 2015년 분양 단지들이 입주하는 2018년을 기점으로 입주 가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2019년에 예정 입주 물량은 4836가구로 2018년(1만 4962가구)에 비해 68% 가량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