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환영해요’…기대 부푼 中충칭 한국中企 상품기획전

사드 갈등 여파로 고전…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물씬'
  • 등록 2017-12-15 오후 4:04:59

    수정 2017-12-15 오후 4:04:59

14일 충칭 따핑지역 쇼핑몰 용후스다이티엔지에(龍湖時代天街)에서 열린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 모습. 16일까지 2박3일 동안 50여 한국 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 (주)대일본초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3~16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충칭으로 향할 예정이다. 충칭 지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도 덩달아 현지 사업 확대 기대에 부풀었다.

문 대통령 충칭 방문 하루 전인 지난 14일 충칭 따핑지역 쇼핑몰 용후스다이티엔지에(龍湖時代天街) 앞 광장에서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이 열렸다. 16일까지 2박3일 예정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단의 이 지역 수행사 (주)대일본초가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을 환영하는 동시에 한국 중기의 우수 제품을 이 지역에 소개하기 위해 연 행사다.

이곳에는 한미타올(주), (주)보현, (주)앨리스마샤, 엔씨티바이오, 바산고려홍삼(주), 미셸글로벌, 나라, (주)티디씨 등 50여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이 소개된다. 조미김을 생산하는 (주)보현은 이곳을 통해 첫 수출에 성공한 기업이다. 친환경세제 제조사 엔씨티바이오도 중국 내륙 지역에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이곳 시장 공략에 나섰다. 행사장에는 한국 먹거리인 떡볶이 시식과 사회자의 제품 소개, 할인 행사 등을 펼친다. 행사를 찾은 현지 기업 광차이의 구매담당자(바이어) “이곳 시장에 통할 제품을 찾아보러 왔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방문 계획은 없다. 그러나 이 행사 주최·참가사는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을 계기로 벌써 1년 가까이 이어진 사드 갈등이 해소되리란 기대가 크다. (주)대일본초 전종호 대표는 “한국 많은 기업이 사드 여파로 판매 부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갈등이 완연히 풀리고, 중소기업들이 중국에서 원활하게 사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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