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5일 ‘2013년 4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혼인은 2만44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2%나 줄었다. 건수로는 3400건에 달한다.
출생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는 작년 11월 -3.1%로 감소하기 시작해 ‘12월 -3.2%, 올해 1월 -1.4%, 2월 -5.9%, 3월 -16.0%, 4월 -12.2%’ 등으로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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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동거기간 20년 이상인 50대 후반의 황혼이혼이 최근 급증했고 특히 설 연휴가 끝난 뒤 이혼이 늘어나는 ‘명절효과’도 일부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신생아 수는 3만6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0%인 3200명이 줄었다. 사망자 수는 2만2300명으로 +0.9%인 200명이 늘었다.
한편 5월 국내 이동자 수는 61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인 1만1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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