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 아카마이코리아는 디지털 성능 관리 분야의 선도 기업 ‘소아스타(SOASTA)’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아카마이는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전략이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가시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의 소아스타 인수는 올해 2분기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소아스타는 비상장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카마이는 이번 인수로 자사 웹 성능 향상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카마이 고객은 소아스타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가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고 이런 경험이 사용자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애쉬 쿨카니 아카마이 웹 성능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아카마이는 오랫동안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적화하는 우수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소아스타 기술이 추가되면서 웹 성능 전략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 최적화, 검증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톰 루니보스 소아스타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웹·모바일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최적화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최적화 전략의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소아스타 고객 대부분은 이미 아카마이 고객인데 이번 인수를 통해 사이트 최적화를 테스트하고 사이트 성능이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새로운 대안을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