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2929명…이상반응 총 15건

1일 신규 접종자 252명
접종률, 요양병원 9.7%·요양시설 6.7%
오늘 91개 시설서 9160명 접종 예정
  • 등록 2021-03-02 오전 11:13:27

    수정 2021-03-02 오전 11:13:2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2월 26일 첫 접종을 시작해 2일 0시 기준 총 2929명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3월 1일 신규 접종자는 252명이다.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소분해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접종기관별로는 요양병원이 1638명이 접종, 접종률은 9.7%다. 요양시설은 517명이 접종이 완료돼 접종률은 6.7%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대상자 중 772명이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6.3%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일 현재까지 총 15건이다. 모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다. 1일 이상 증상이 있었던 사례는 3건이고, 주 증상은 발열 3건으로 모니터링을 하며 관리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1단계 접종대상자 중 91개 시설 9160명에 대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67개소는 자체 접종을 진행한다.

요양시설 24개소 중 8개소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3개소는 보건소 내소 접종을, 3개소는 위탁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하루빨리 끝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의 신속한 접종이 최고의 방역이 될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백신접종에 자신의 순서가 되면 모두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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