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20여 일간의 한국 활동을 마무리 짓고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싸이는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를 저도 원한다”며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해외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말춤을 추며 퇴장해 “역시 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싸이는 “해외에서 활동하다보면 참 외로울 때가 많은데, 개인에게 과할 만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하겠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귀국한 싸이는 그간 다양한 국내 방송 및 콘서트, 행사 등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펼쳐왔다. 한창 상승세를 타는 시점이었지만 국내에 머물면서 해외 프로모션을 전혀 펼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느라 1위를 못 한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싸이는 “1위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더라. 사실 2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인 일이다”며 “이번 주에도 마룬5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 같다고 들었다. 이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또 ‘할로윈 매스커레이드’(Halloween Masquerade), ‘징글 볼 2012’(Jingle Ball), ‘징글 배시’(Jingle Bash) 등 미국 내 유명 송년 콘서트 무대에 연달아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