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미르재단 의혹 이란 K타워 사업 취소

  • 등록 2017-09-21 오후 1:33:57

    수정 2017-09-21 오후 1:33:5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1일 미르재단이 사업 주체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이란 K타워 사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태호 LH 부사장은 K타워 사업 진행 상황을 묻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우리가 할 사업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LH는 이란 K타워 사업에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가 국정농단 수단으로 활용한 미르재단이 실질적인 사업 주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이란 국빈 방문 이후 추진된 사업은 이란 테헤란에 K타워를 짓고 서울에는 ‘I타워’를 지어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LH는 이란 교원연기금과 MOU를 맺고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MOU에 ‘한류 교류 증진의 주요 주체는 미르재단이 될 것’이라고 명시돼 미르재단을 위한 사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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