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의 등급전망 하향은 20년 전 등급 부여 후 처음 있는 일이라 의미를 간과할 순 없다. 하지만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가 특별히 새로운 것이 아닌데다 오히려 등급전망 하향이라는 경고를 계기로 재정적자를 개선할 호기가 생길 수 있다는 일부 전망이 증시의 추가하락을 막은 듯 보인다.
19일엔 금융주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기업 실적에 따라 전날 급락이 되려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지 모른다.
오후에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IBM과 인텔, 야후, 주니퍼네트웍스, 시게이트, VM웨어 등이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IT기업들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공급망 피해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4월 주택건설업 지수가 17에서 16으로 하락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 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7시45분 ICSC-골드만삭스 체인스토어판매지수가 발표된다. 오전 8시30분엔 3월 주택착공건수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