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오감 자극" 홈플러스 강서점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재탄생

'참치 해체쇼' 등 체험형 콘텐츠 강화
수산코너, 활어 가득 찬 수조 배치
시각과 후각 고객 '오감' 자극에 중점
"오프라인 마트 최강자 거듭날 것"
  • 등록 2024-11-28 오전 11:30:00

    수정 2024-11-28 오전 11:30:00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이 시식 등 현장 콘텐츠를 강화한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재탄생했다. 기존 메가푸드마켓이 가정간편식 코너인 다이닝 스트리트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고객의 감각을 자극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이 28일 리뉴얼 오픈했다. 모델들이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을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으로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입체적 쇼핑 가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다. 미래형 차세대 마트라는 것이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회·초밥 현장 시연 등 콘텐츠 △고객 경험 확대 위한 시식 코너와 대면 행사 강화 △팝업존·앵커 테넌트 유치 △디지털 사이니지 활용한 시각적 몰입도 확장 등에 주력했다.

대표적으로 수산물 코너에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가 들어섰다. 활어가 가득 찬 수조를 구비해 수산물 상태를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코너에서는 프리미엄 참치회 등 식사류부터 무침류, 샐러드 등 해물요리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요리 라이브 시식코너’를 통해 시식 코너도 확대 운영한다.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시연해 쇼핑의 재미를 높였다. 주차별 담당 브랜드 상품으로만 요리를 진행한다.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프리미엄 상품들도 확대했다. 축산에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돈육을 벌크 형식으로 진열해 손질 형식과 중량을 용도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서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상품도 내놓는다. 당일산란, 당일판매 ‘당당계란’을 강서점 단독으로 판다. 당일 산란한 계란을 직송으로 받아 일 10개입 30팩 한정(일요일 판매 제외) 각 3990원에 선보인다. 또 강서점에 홈플러스 전용 숙성고를 두고 약 336시간(2주) 가량 저온 숙성시켜 맛과 육질을 극대화한 ‘저온 숙성 한우 채끝·등심’도 판매할 예정이다.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은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단순히 상품이 진열된 공간이 아닌,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입체적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라며 “이번 강서점 새단장을 통해 앞으로 오프라인 마트 최강자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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