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사기 의혹' 윤지오…경찰, 캐나다에 사법공조 요청

윤지오, 경찰 대면조사 불응
경찰 "자세한 내용 말해줄 수 없다"
  • 등록 2019-10-17 오후 1:25:29

    수정 2019-10-17 오후 2:32:18

윤지오씨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후원금 사기 등 의혹을 받고 있는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32)씨에 대해 경찰이 캐나다 수사당국에 사법 공조를 요청했다. 현재 윤씨는 캐나다에 머무르면서 경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윤씨의 명예훼손·사기 혐의와 관련해 지난 6월 캐나다 수사당국에 형사사법 공조 요청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형사사법공조란 외국과 공조를 통해 특정인의 소재를 파악하거나, 압수수색, 진술 청취 등을 진행하는 조치다.

윤씨는 이른바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경호 비용·공익제보자 도움 등을 명목으로 후원을 받은 뒤, 지난 4월 24일 윤씨는 캐나다로 출국했다. 그러나 같은 달 26일 박훈 변호사는 윤씨가 후원금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윤씨는 한국에 머물 당시 김수민 작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윤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고발·고소 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캐나다에 거주 중인 윤씨에게 대면조사를 요청해왔지만, 경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했다. 이후 경찰은 결국 체포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이를 반려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6일 “검찰의 보강 수사 요청 부분을 진행 중”이라며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