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곤 서울세관장, ‘6월 정상화’ 양양공항 세관 현장점검

2년여만의 재개 앞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 당부
  • 등록 2022-05-06 오후 4:52:18

    수정 2022-05-06 오후 4:52:1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성태곤 세관장이 양양국제공항 정상 운영을 앞둔 지난 3~4일 강원권 세관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성태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장(왼쪽)이 지난 3일 현장 직원과 함께 6월부터 정상화 예정인 양양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세관)
성 세관장은 양일 간 동해·속초항 감시소와 양양국제공항,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찾아 현장 근무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임무에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서울세관은 지난 3월 관할구역 확대로 강원권 세관 업무를 새로이 맡게 됐다.

그는 특히 2년여 만에 정상화하는 양양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철저한 업무 준비를 당부했다.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제주·양양공항에서 코로나 대유행으로 2년여 동안 막았던 외국인 무사증(무비자) 입국을 허용키로 4일 확정했다. 방역 지침 준수 등 조건을 달기는 했으나 제주·양양공항의 외국인 출입국 규제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풀기로 한 것이다. 외국인 출입국 정상화와 함께 세관 업무 증가가 예상된다.

성 세관장은 현장 직원에게 “국제선 운항 재개는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라며 “2년여 만의 재개인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로 국민안전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원도는 우리 새로운 성장 엔진인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산재한 만큼 세관 도움이 필요한 중소 수출기업을 찾아 지원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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