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은행(000030)이 국기원과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하고 800만 태권도인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 오현득 국기원장 및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원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국기원과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국기원 및 단품심사·연수 관련 자금관리 총괄, ▲전국 800만 태권도인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 지원, ▲우리은행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소재 태권도장 자매결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태권도인을 위한 특화금융 상품으로 ‘국기원 단증카드’를 출시하고 이 날 1호 국기원 단증카드를 전달했다. 기존 국기원 단증카드에 신용 및 체크카드의 금융기능을 추가한 이 특화카드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위비꿀머니(1꿀=1원)를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꿀, 반기마다 1만5000꿀을 보너스로 지급하는 위비꿀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교통이나 쇼핑, 영화, 어학원 등에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통장/적금/대출)’를 출시한다. 가맹점결제계좌 등록과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및 위비꿀머니를 제공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태권도장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규로 등록하고 단증카드와 위비멤버스에 가입하면 최대 5만꿀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의 금융, 위비통합플랫폼, 글로벌 부문 강점을 십분 활용해 주거래은행으로서 태권도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국내 태권도 활성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1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기원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이광구 은행장(오른쪽)이 오현득 국기원장에게 ‘1호 국기원 단증카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