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價, 상승세 이어졌다…1弗 육박

4월 상반월 DDR3 1Gb 고정價 0.97弗…전기比 0.06弗↑
"일본 지진 영향 일부 작용한 듯"
  • 등록 2011-04-11 오후 4:49:18

    수정 2011-04-11 오후 4:49:18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지난 3월 하반월 10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D램 고정거래가격이 4월 상반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대만 반도체 가격정보 웹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4월 상반월 D램 주력 제품인 DDR3 1Gb 128Mx8 1066MHz의 가격은 0.97달러로 3월 하반월에 비해 0.06달러 상승했다.

고정거래가격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PC 등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가격으로, 통상 매달 초순과 하순에 각각 한 차례씩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는 제품 대부분을 고정거래가격으로 공급한다.

▲ D램 고정거래가격 추이(자료: D램익스체인지)


이번 가격 상승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 사슬 상에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업체들이 재고 확보 작업에 나섰고 결국 D램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또 PC 판매는 저조하지만 PC 당 장착되는 메모리 용량이 커지면서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급 제품인 모바일 D램 수요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미리 재고를 쌓아두자는 심리가 작용했다"며 "2분기 중으로 D램 고정거래가격은 1.1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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