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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 정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경기도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20일 열린 도의회 제3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성수 국민의힘 의원(하남2)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중앙정부와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의 5분 발언에 나섰다.
이어 “최근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지사님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 일본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정부 기조와 다르게 경기도만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하셨는데 과연 그 방향이 실효성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러한 불협화음이 결국 경기도정 운영에 악영향을 끼쳐, 경기도민에 고스란히 피해가 전가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특히 전기차나 반도체에 역점을 두고 투자 유치 등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어떠한 정략적, 정치적 계산보다 오직 경기도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경기도정을 운영해주시기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