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11일 2017년 2분기 110억 3,800만원의 매출과 800만원의 영업이익, 4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연결 기준 전분기 대비 15.3%, 전년 동기 대비 49.6% 상승한 수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진 주 요인은 글로벌 유력 IP인 오디션 IP의 사업 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다. 지난 4월 IMC게임즈의 지분을 일부 매각한 것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 9월 중국에 출시한 오디션 모바일(중국명 경무단 모바일) 역시 서비스 안정화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버전 오디션과 함께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
올해 3분기, 4분기에도 클럽오디션 서비스 지역 확대 등 오디션 IP 사업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기술들이 게임 산업에 스며들고 있으며, 이는 유력한 IP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빛소프트는 오디션이라는 글로벌 유력 IP를 보유한 동시에 4차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춰 어떤 시장 변화도 기회로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 미래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