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6일만에 돌아온 외국인…삼성전자 52주 신고가 성큼

전거래일보다 0.47% 오른 2582.20에 마감
외국인, 6일만에 사자 전환…개인만 '팔자'
현대건설, 사우디 6.5조 사업 수주에 6%↑
  • 등록 2023-06-26 오후 3:49:07

    수정 2023-06-26 오후 3:49:07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뉴욕증시 하락 여파에도 상승세로 26일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10포인트(0.47%) 오른 2582.20에 거래를 마쳤다.

2568.65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562까지 내려갔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 전환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110억원을 사들이며 6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했다. 기관도 2318억원 순매수 우위였다. 특히 금융투자가 2760억원을 사들였다. 장 초반 순매수 우위였던 개인은 팔자 전환하며 2224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36억원 매수 우위로 총 457억원의 매수 물량이 발생했다.

시장을 둘러싼 분위기는 지난주 싸늘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3만3727.4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내린 4348.33을 기록했다. S&P 지수는 또 4400선을 밑돈 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1% 떨어진 1만3492.52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0.57%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는 0.11% 하락했다. 소형주는 0.30% 상승했다. 전기가스가 3% 넘게 상승했고 증권과 보험, 건설업,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의약품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화학은 1% 넘게 하락했으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도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12%(800원) 오른 7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기록한 52주 신고가(7만2700원)에 한층 가까워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18%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도 각각 1.74%, 1.85%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도 0.30%, 2.52%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09%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도 0.85% 하락 마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조50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6.25% 상승 마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현대건설은 사우디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4’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주액만 50억 달러로 한국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상한가는 없었고 49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83개 종목이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4억7311만주, 거래대금은 8조309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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